트레이딩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해외선물과 외환거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것이고, 자본과의 싸움이니 누구에게 특별히 피해줄 일은 아니나 위험한 일이다. 예측하지 못하면, 도박이 된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다.


201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 강달러 시대라고 어쩔 수 없다 스스로 위안하면 안될 것이다. 정부의 대책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급기야 국민연금과 통화스왑 하겠다는 발표까지 나왔다. 노령화 시대의 마지막 보루인데 그걸 담보잡겠다니...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일이다. 한국은행은 정부로 부터 독립되었을지 몰라도, 미 FOMC로 부터는 독립되지 않았다.
시장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내가 자신있는 부분은 시장을 단지 경제적 관점에서만 보지 않고, 컨트리리스크 등을 보기 위해 그 나라의 정치 환경과 변화, 상관국의 관계까지 분석, 고려 한다는 점일 것이다. 중국과 호주와의 관계, 미중 패권다툼으로 파생되는 문제, 최근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 그리고,우리나라의 대응 능력과 방향성이 맞는지를 검토하곤 한다. 예측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대체로 맞았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단지 유동성 거품 뿐만 아니라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 포착된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인상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지 않고는 잡기 힘들다는 점을 제롬 파월 의장은 인식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싸 놓고 자기들이 치우지만, 그 피해는 전세계가 겪고 있다. 요즘은 제롬 파월이 거룩한 신처럼, 신의 뜻처럼 여겨진다.
한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아직 미국에 비해 높지 않다.

하지만 집값이나 주거비 등이 제외됐기 때문에 체감 물가 상승지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성장으로 인한 건강한 인플레가 아니라는 점이 우려된다.
가계부채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금리를 또 올리면 가처분 소득이 줄어 물가 인상과 함께 더 힘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부동산 거품을 빨리 꺼트려야 한다.
은행이 부실화 될까? 그것은 먼 이야기 아닐지
'통계로 보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율이 너무 오른다. (0) | 2022.10.04 |
---|---|
부동산 안정화는 현 정부의 업적 (0) | 2022.09.26 |
세일철강 태양광 발전소 건설 (0) | 2022.09.24 |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교 (1) | 2022.09.16 |
금일 저녁 나스닥과 환율 변화 (0) | 2022.09.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