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에 속아 화장품 면세점에 투자했다가 대표이사까지 받고 팔자에 없는 화장품 공부를 했었는데, 화장품은 용기값이 80%를 차지한다. 원가는 판매가의 10%정도에 불과하다.
재활용 업계는 연간 6만t씩 쓰레기가 되는 화장품 용기를 두고 민폐용기라 부른다. 화려한 외관을 위해 금속·유리·플라스틱 등 여러 재질을 섞어 만든 탓이다. 또한 병 속에 잔여물이 남아있어 분리배출을 하더라도 90%가 재활용되지 않는다. 심지어 쓰레기통 내에서도 골칫거리가 되곤 한다. 잔여물이 흘러나와 다른 폐기물까지 재활용을 어렵게 만든다.
화장품도 기술이 발전하여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지만, 근본적으로 용기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흉악한 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화장품은 겉모양이 예쁘고, 신체 외모를 아름답게 할지 몰라도 내 기억속에 끔찍한 것으로만 각인되어 있었는데, 지인의 강권으로 검단에 있는 코즈볼 화장품 회사에 방문하여 용기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보았다.
용기비용을 제품 개선에 투자하였으니, 질은 압도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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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니까타임즈] 시투안 바이 코즈볼,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참가해 인기몰이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참가해 인기몰이중인 시투안 바이 코즈볼 © 박상규 기자 화장품을 볼에 담은 코스메틱볼 화장품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시투안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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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회사의 경영철학(철학과 출신이 회장)이 훌륭했다.
투자회사의 많은 투자제안이 있음에도 거부하고, 무너져 내리는 한국의 중산층을 복원하기 위해 본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 한다.
쉽게 말해 고객을 투자자로 삼겠다는 취지이다.
많은 학자나 전문가들이 한국경제의 앞날을 우려한다. 수출주도 성장이 무너지고, 양극화가 극심해져, OECD 국가중 가장 높은 가계부채 문제가 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이 공부하는 이유는 예측하기 위함이다.
토마파케티 교수는 항상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앞선다 하였다. 노동자는 생계를 이어갈 뿐이고, 우리의 교육과 언론 시스템은 노동자를 양성하고 유지시켜 줄 목적으로 운영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즈볼은 게임체인지를 시도했다. 생산을 자동화하는 대신에 많은 고객에게 자본가 역할을 하도록 했으며, 암덩어리같은 화장품 용기문제를 해결하여 글로벌 마케팅의 항해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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