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의 앞날

삼성 반도체가 엄청난 재고 발생하고, 손실이 커질 거라고, 예상했던 글을 오래전에 분명히 썼는데 못찾겠다.

삼성 쇼크… 쌓여있는 반도체 재고만 29조, 2분기도 적자 예상

일본이 반도체 기술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다. 시장을 잃었기 때문에 망했다. 일본은 반도체 기술력이 아주 좋았다. 일본반도체는 시대에 비해, 품질과 성능이 너무 좋고, 비싸게 만들어 시장에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망했다. 기술만 있다고 반도체가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과 수요가 있어야 한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와 특허, 반도체 장비를 독점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원료와 재료,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국의 반도체가 살려면 미국과 중국 모두 필요하다. 그래야 한국 반도체는 발전하고 성장할수 있다. 미국만 바라보고 친미, 반중을 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다. 중국에서 반도체 원료인 희토류를 주지 않고, 반도체 구매를 안하면 한국은 반도체를 만들 수도 없고, 시장에 팔 수도 없다.

또한, 중국은 범용반도체는 자체생산하여 사용하고 있고,  반도체 설계는 이미 한국보다 앞서 있다. 메모리 반도체만 한국이 앞서 있는데 낸드플레쉬는 중국이 거의 따라 잡았고, D램만 중국이 2~3년 뒤쳐진 상태다. 한국이 살려면  반중을 하면 절대로 안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시장이고 희토류 생산국이다.
 
중국은 현재 학술 논문 등이 세계 1위인 나라다. 앞으로 과학 기술은 미국을 능가할수 있다. 전 세계가 중국에 줄을 서고 있다. 중국의 영향력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것이다. 한국이 중국을 외면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부는 용인 등 수도권에 반도체 관련 산업 300조를 투자한다고 한다. 아무리 생산해도 중국시장을 잃으면 팔 곳이 없는데 만들어서 무엇을 하는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때는 협상이  잘 되길 기대한다.

안미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