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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by 바이칼호1 2022. 10. 25.

사하라의 딸래미


영화 사하라가 생각난다.

광활한 모래사막과 장대한 스케일, 음모와 혈투, 그 속에 사는 유목민들...

언젠가 읽은 글 중에 유목민의 특성이 떠오르고, 현재의 우리 모습과 오버랩된다.

중국 대륙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를 점령해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의 원나라는 불같이 일어나서 금새 사라지고, 자금은 쪼그라져 있다.

말타기를 잘했던 유목민이 지배계층이 되고 난 후, 말타기를 잃어버렸다. 피지배층인 한족보다 나을 것이 없어져 결국 중원에서 밀려났다 한다.

유목민은 리더를 따르고, 리더가 만약 먹이가 풍성한 푸른 초원 비옥한 곳으로 이끌면 영웅시 하고, 반대로 흙먼지만 날리는 사막으로 이끌면 죽임을 당한다. 제정일치 시대 리더는 제사장이었고, 하늘을 보고 점을 쳐서 무리를 이끌었다.

유목민은 합리적이기 보다  감성적인 듯 하고, 상대편과 죽기살기로 싸우는 경향이 있다.

우리 민족의 연원은 몽골계 우랄알타이어족이며, 제사장은 아니어도 법사 등의 자문을 받으며 리드한다고 알려진 현재 대통령은 과연 비옥한 초지로 이끌 수 있을까?

갈 수록 환율이 오르고 물가도 오르고, 엥겔지수도 오르고 있다.

잘 인도해 주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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